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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일 in 메모라이즈
level.4 STIMbear
  • 2016-03-12 18:09:58
  • 조회수 1834
  • 추천 6
  • 댓글 3

*당신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어둠속에 혼자 서 있다.

*마치 예전에 느꼈던 감정들과 같이 당신은 두려움에 떨며 그 속에서 움크린 채 천천히 바닥에 쓰러진다.

*새까만 어둠, 그 속에서 무언가 어두운 것이 불쑥 튀어나온다.

*말쑥한 실루엣, 건장한 체격, 하지만 어둠속에서 빛나고 있는 눈이 그 모든 것을 집어삼킬 정도로 공포스럽다.

*당신은 할 말을 잃어버린 채 그 형형하게 빛나는 두 눈을 응시한다.

 

*어둠은 무언가를 말하려고 한다.

*당신은 어쨰서인지 그것에 가까이 다가가 무언가 말하려는 것을 자세히 들으려고 한다.

*어둠이 말하려는 것은...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당신은 두려움에 가득차며 귀를 막지만 귀에서 떨쳐지지 않는다.

*어둠이 점점 당신에게 다가오고 이내 당신은 바들바들떨며 어둠으로부터 반대편을 바라본다.

*거기에서 어둠은 형형한 눈으로 당신을 바로 쏘아보고 있다.

​​​​​​​​​

*두려워?

*어둠이 속살거린다.

 

*물론 두렵겠지, 그 아이. 차라도 두려워했으니까.

*하지만 걱정하지마.

*그렇게 나약한 아이보다 나는 네가 훨씬 좋으니까.

*아무것도 바라지는 않아, 너의 친구들을 죽이지도 않아, 단지...

*너만 나에게 있으면 되는거야.

 

*필사적으로 고개를 흔든다.

*듣지마, 들어선 안돼, 더 이상 들어버리면 나는 또 다시...

*시야가 모조리 암전하고 정신또한 버티지 못한 채 까무룩 기절한다.

 

*시작 타이틀, 괴물과 인간이 살아가는 그림을 찟고 플라위가 나타났다.

 

*넌 끈질기게도 계속 모두와 행복해지려 하는구나?

 

*무엇때문에 그러는 거야?

 

*나를 구해준 건 고맙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이해할 수 없어.

 

*네가 나에게 말해주었던 모든 결말들.

 

*세상은 이렇게나 아름답고, 황금빛의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는데...

 

*그런 무섭고 몰살스러운 결말은 보지 못했어.

 

*헌데 넌 왜 계속 모든 것을 되돌리고 다시 쌓아올리는 거야?

 

*(어떠한 표정도 표현도 하지 않고 그저 플라위, 아스무어의 손을 꼬옥 잡는다.) ...그래?

 

*나는 다만... 네가 너무나도 걱정이 돼, 물론 너는 차라가 아냐.

 

*오히려 차라가 있었다면 네가 그녀를 용서하고 그녀도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겠지.

 

*예전의 황금꽃밭에서 나와 차라가 있었던 것 처럼 말야.

 

*하지만 넌?

 

*우리는 너의 친구들이지만 사실 우리들은 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단지 네가 상냥하다는 것만 알고 있어.

 

*그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당해서 모두가 너와 친구가 된 거야.

 

*불굴이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의 근성과 의지, 어떠한 상대라도 배려하고 친하게 지내자고 손 내미는 아름다운 모습.

 

*...언제인가 내가 너에게 물어보았던 것들이 있잖아?

 

*여기에 오기 전 너는 왜 에봇산에 올라왔으며 또 지하로 떨어진거냐고.

 

*그때의 너의 표정은.....

 

*heh?

*아스무어가 사라진다.

*흰색 글자로 'UNDERTALE'이라 쓰여있는 로고가 'MEMORIZE'로 바뀌어간다.

*시작 타이틀도 바뀌어 간다.

 

*천사와 악마가 죽고 죽이는 전장.

*마지막 남아있는 최후의 권능 '제로코드'를 두고 두 종족은 마지막 결전을 다진다.

*악마는 그 모습 그대로 제로코드가 있는 홀 플레인에.

*천사는 '인간'이라는 대리자들을 내세운 채 천계에서 관전한다.

 

*수많은 그림들이 스쳐지나가고 이내 신성한 느낌의 방으로 몸이 이동된다.

 

*사용자 프리스크...?

 

*천사와 같은 모습을 한 누군가가 당신의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괴물일까? 아스고어나 토리엘과는 다른 종류의 편안함에 조금 가까이 다가가봤다.

*포옹──. 토리엘의 품 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따뜻함이 전신을 휘감는다.

*격이 높은 존재, 천사들의 신성함과 따스함에 당신의 의지가 충만해집니다, Save.

 

*아, 아이가 어째서 이곳에?

 

*그녀는 당신을 놓고 무언가 통신이라도 하는 듯 방의 중심의 환하게 빛나는 곳으로 가서 누군가와 이야기한다.

 

*이런 아이가 사용자라니 이건 무언가 잘못된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악마가 아니란 말입니다!

 

*오, 맙소사! 이건 도저히 수단으로 삼기에는...

 

*.....그렇다면 이 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을 정도의 특혜정도는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천사들의 최상위 특전 엑셉트, Code Angel의 특전을 부여 그리고... 아이의 특기? 말인가요?

 

*파악이 된다면 되는대로 보고는 하겠습니다만 이건 우리들 천사로서도 해서는 안되는 상당히 거부감 있는 일이라는 건 알고 있으신겁니까?

 

*대천사장의 명령이라... 우리의 종족의 존망이 걸렸다고 한들 다른 종족의 아이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 명령이라는 말씀이십니까?

*그녀의 분노가 당신에게까지 거세게 다가온다.

*다가가서 그녀의 옷자락을 꼬옥 잡았다.

 

*화를 내다가 멈춘 그녀는 당신을 바라보다가 이내 얼굴이 풀어졌다.

*그리곤 토리엘과 같은 미소로 나를 맞았다.

 

*사용자 프리스크, 사용자는 홀 플레인의 땅에 발을 딛게 될 겁니다만 아이의 몸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곳이 홀 플레인.

*그렇기에 본래 당신이 가야할 서대륙이 아닌 그나마 살아남을 가능성이 많은 북대륙과 남대륙을 기점으로 삼아 통과의례없이 수호자의 옆에 보내겠습니다.

 

*어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북대륙 .  남대륙

 

*북대륙으로 선택했군요, 다행입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의 수준 또한 남대륙 보다 대체적으로 준수하며 치안은 조금 더 불안정하지만... 그걸 무마하기 위해 특전을 부여하죠.

 

*당신의 몸이 포근한 빛으로 감싸입니다.

*당신이 지니고 있던 능력 전부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아직 성체가 아니기에 잠재력화됩니다.

*원래라면 당신의 클래스 또한 설정할 수 있지만 이미 고정된 클래스이기에 클래스 자체의 능력이 확장됩니다.

*특수능력 슬롯이 3개, 잠재능력 슬롯이 10개로 확장되며 본래 전부 설정이 가능하지만 클래스에 따라 고정되었으므로 능력이 확장됩니다.

*원래라면 원하는 장비를 가질 수 있으나 당신의 장비였던 '핸드폰'을 이곳으로 가져옵니다.

*신체 개조 시술, '친구의 부름'이 심장에 각인됩니다.

*특전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당신이 본래 지니고 있던 소지금을 소환하며 gold point 1.000.000점을 부여합니다.

 

*당신은 힘이 불끈불끈 솟고, 아무리 맞아도 아프지 않으며, 몸이 날다람쥐보다 빨라지고, 몇 날 몇칠을 걸어도 더 걸을 수 있으며, 머리가 맑아져 새로운 감각을 느끼고, 더 없이 행복해짐을 느낍니다.

*근력 : 40(108제한) 내구 : 82(110제한) 민첩 : 79(102제한) 체력 : 100(112제한)  마력 : 40(98제한) 행운 : 110(???제한없음)

*당신의 휴대폰에 '친구의 부름'이 추가되며 사용시 친구들이 이 세계로 소환됩니다.

*당신이 지니고 있던 소지금 1.000.000.000.000.000골드가 추가됩니다.

*길잡이 천사의 축복 '평온한 길'이 특수능력으로 각인됩니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빛이 전부 사그라들자 천사는 놀라운 눈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엄청난... 능력이 있었군요, 이건 확실히 살아남을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당신은 아직 아이예요, 그렇죠?

 

*그녀는 당신을 꼬옥 껴안아줬다, 천사의 진심이 가득 담긴 포옹, 그녀의 넘치는 모성애로 당신의 의지가 충만해집니다, Save.

 

*나중에 신전으로 오면 저를 언제든 볼 수 있어요, 우선은 북대륙의 수호자인 이효을에게 보호를 받다가 누군가 당신을 전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에게도 이 따스함을 건네줘요.

 

*특수능력 '평온한 길'이 스스로 표적을 잡습니다, 표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항상 상태이상 '평온'이 주변을 잠식합니다.

 

*자, 이제 북대륙으로 떠날 시간입니다, 이미 수호자에게는 말을 전해주었으니 가기만 하면 되요.

 

*조금 아쉬운 감이 느껴지는 목소리에 당신은 멀어지려는 그녀에게 다가가 다시금 포옹합니다.

*포옹──,

 

*내 이름은 아브델이예요, 사용자 프리스크. 다음에 봐요.

 

*눈 앞이 환하게 발광한다.

*불빛이 빠르게 점멸을 반복하며 눈을 어지럽히고 이내 당신의 머리도 뒤죽박죽이 되어가는 듯 하다.

 

*정신을 잃습니까?

  ☞네 .   아니요

 

*당신은 정신을 잃습니다.

 

===

아가야, 가여운 아가.

너를 만날 시간이 그리 멀지 않았어.

항상 두려움에 떠는 너를 나는 찟고 가르고 베고 굽고 씹어 삼키고 킬킬 거리며 웃었지.

재미있어, 아주 재미있었어.

 

heh!heh!heh!heh!heh!heh!heh!

heh!heh!heh!heh!heh!heh!heh!

heh!heh!heh!heh!heh!heh!heh!

heh!heh!heh!heh!heh!heh!heh!

 

즐거울거야.


생각속에서만 존재하던 너의 악몽.

네가 겪어왔었던 그 모든 악몽.

그것들이 너의 앞에 그대로 재현되는 순간.

너는 어떤 표정을 지을지...

나는 그게 너무나도 궁금해.


프리스크, 가여운 아가.

너는 어째서 애봇산에 올랐을까?

너는 어째서 괴물들과 친구가 되었을까?

너는 어쨰서 그렇게 괴물들과 행복해지기만을 바랄까?


어째서?

level.4 사용자 STIM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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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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